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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 황명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15일 오후 10시 25분경에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교육부가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지 두 시간여만이다.

이 교육감은 "전국적인 지진상황에서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힌 뒤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후속조치는,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와 감독관 차출로 인한 휴업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 외 학교는 계획된 학사 일정대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9개 시험지구는 문답지 보관, 보안 계획을 수립하고, 관할 경찰서에 보안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오후 8시 20분 경,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 안전이 중요하고,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이 (포항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수능 연기를 요청했다"며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4개교를 전수 점검한 결과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유성여고 등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인 포항 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했다"라고 수능을 연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수능#이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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