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열린 본회의에 여야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등원을 기다리고 있다.
▲ 자유한국당 의원 등원 기다리는 여야 의원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열린 본회의에 여야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등원을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5일 오후 9시 속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날 오후 9시 본회의, 이에 30분 앞선 8시 30분 의원총회가 개최된다고 공지했다.

국회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오늘 오후 9시 속개를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예산 정리 작업에 따라 최종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앞서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예산 부수법을 우선 처리할 방침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전날 여야 예산 협상 결과에 반발하며 본회의장 입장 자체를 놓고 격론을 벌이자 일단 개의 후 곧바로 정회한 상태다.

한국당은 본회의 시간이 확정된 후 별도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보이콧과 반대표결 등 구체적 전략을 다시 확정할 방침이어서, 이에 따라 '반쪽' 본회의 개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야는 예산 법정 처리 시한을 이틀 넘긴 전날 공무원 증원 등 쟁점을 일괄 타결하고 내년도 새해 예산안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여야가 이날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 문재인 정부 첫 예산이 시한을 사흘 넘겨 국회 문턱을 넘어서게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내년예산, #국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