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의 명물인 '화도진 스케이트장·썰매장'이 개장했다.
낙후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인천시 동구청이 지난 2015년 첫 개장한 '화도진 스케이트장·썰매장'은 개장 첫해 6만 5명, 지난해에는 7만 2534명의 유료 입장객이 찾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운영 기간 중 연인·가족 단위 입장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되는 '2017~2018' 시즌에는 전문스케이트 강사를 초빙한 스케이트 교실과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화도진 스케이트장 당일 입장권을 소지하고 송현야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야시장 전 메뉴 10% 할인 판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실감콘텐츠체험관 '탐' 30~40% 할인쿠폰 지급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운영본부, 대여실, 매점, 휴게실, 화장실, 의무실도 운영된다.
한편, 이흥수 동구청장, 안상수 국회의원(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사전행사로 피겨공연팀의 화려한 갈라쇼를 시작으로 개회선언에 이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과 조화를 이룬 축포, 가수 휘성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화도진 스케이트장·썰매장'은 2018년 2월 1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