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해 슬로건은 '승풍파랑'(乘風破浪)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내년에 우리 슬로건은 '승풍파랑'이라고 정했다"라며 "바람 타고 큰 바다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으로 슬로건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승풍파랑'은 먼 곳까지 불어 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는 뜻으로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홍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조강특위 첫 회의에 참석해 "지난 6개월 동안 당이 혼란 속에 있었다"라며 "이제 혼란스러웠던 당이 정비가 거의 다 되었다. 빠른 시일 내에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을 새롭게 선발해 지방선거에 이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