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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경남도당은 ‘경남선거구획정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경남선거구획정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 윤성효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이 올해까지 7개 지역위원회 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18개 시·군 모두 지역위원회를 건설하며, 지방선거 후보를 적극 내기로 했다.

30일 민중당 경남도당은 '시·군 지역위원회 건설 경과 자료'와 미리 낸 단배식·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중당은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해 지난 10월 1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출범했다. 민중당 경남도당도 이 무렵 창당했고,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을 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중당은 지난 11월과 12월 사이 시군지역위원회를 건설했다. 지금까지 진주, 김해, 창원, 사천, 양산, 거제, 밀양시지역위원회 건설이 완료됐다. 민중당은 내년 상반기에 경남 18개 시·군 모두 지역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전에 모든 조직과 운영체계를 정비할 것"이라며 "경남도민과 함께 하는 유쾌한 정치반란, 경남의 새로운 정치시대, 새로운 진보정치를 펼쳐낼 것이며, 후보도 적극 내겠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새해 1월 2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들은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민주열사의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현대사 민주·민족운동의 촉발제가 되었던 3·15의거의 성지 3·15민주묘지에서 무술년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 단배식'을 거행할 것"이라 했다.

석영철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자랑스러운 국민과 경남도민께서 온갖 적폐로 얼룩진 정권을 촛불혁명으로 바꿔냈고, 새롭고 희망찬 역사를 열어주셨다"고 했다.

그는 "2018년, 우리는 촛불혁명에서 보여주신 경남도민 여러분의 힘을 바탕으로 민족의 자주권회복과 분단적폐의 청산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기득권세력의 대리정치가 아닌 노동자, 서민의 직접정치를 실현하겠다. 경남에 덧씌워진 홍준표 도정의 낡고 비민주적이며 갈등을 양산했던 적폐들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 서겠다. 조선산업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지켜내겠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고용위기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석 위원장은 "최저임금을 지키고, 생활임금을 확보하는 투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고용절벽으로 절망에 빠진 청년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시정과 인권신장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2018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승자독식의 지방의회를 바로잡고, 지방자치단체의 민주화를 이뤄내는 것은 도민의 뜻이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민주적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세우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 했다.

현재 정영주, 강영희, 김석규 창원시의원 등이 민중당 소속이다.


#민중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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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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