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김영배

관련사진보기


ⓒ 김영배

관련사진보기


ⓒ 김영배

관련사진보기


새해 벽두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재난에 국민이 지쳐간다. 무술년 새해 원단일에 발생한 부산 기장군 삼각산 화재가 아직도 진행중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에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145번지 삼각산 정상 일대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은 야간 시간대 발생과 차로에서도 1시간 이상 걸여야 진입하는 험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15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에(본부장 윤순중)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관서에서는 불길이 오전중으로 잡힐 것으로 관측했지만 역부족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차량 49대, 소방헬기 5대, 산림청 헬기 8대, 민간 임차헬기 2대 등 부산은 물론 경남, 울산, 경북지역의 헬기까지 지원받아 진화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소방대원 415명, 경찰 1100명, 군부대 200명, 의용소방대 220명 등 2500여 명을 총동원해 막바지 불길을 잡는데 진력하고 있다.

현재 장안사 계곡 방향에는 90%가량 진압됐고, 기장군 용소마을 방향에서도 80%가량 불길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 의용소방대원 220여 명도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을 보조하며 컵라면 김밥 커피 등을 준비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일 오전 11시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산 능선 약 10km구간에 달하는 임야 100만㎡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다.

2일 오전 3시 54분쯤에는 불길이 건조한 바람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 10km 이상 불꽃띠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시무식을 연기하고 오전 8시 5분쯤 삼각산 화재현장에 도착해 진화상황을 확인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잍시간 현재 전체적으로 90% 정도 진화가 된 가운데 부산시와 소방당국, 경찰은 큰 불길이 잡히면 정확한 발화 지점 확인과 화재 원인, 또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행정안전부 안전관찰위원 겸 안전보안관, 국민예산감시단, 국민안전진흥원/대한안전연합/서울시민파수군협회 고문, 한국안전방송신문, 위키트리, 내손안에서울 등 시민기자.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