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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바른정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등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했다.
 류성걸 바른정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등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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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선언한 가운데 류성걸 바른정당 대구시장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에 성공해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올바른 개혁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18일 오전 대구시 동구 신천동 바른정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기득권적인 수구보수의 잘못된 길을 버리지 못하는 정당보다는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바른정당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할 것임을 밝혔다. 60여 년 동안 소음피해 및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대구공항을 대구경북 관문공항으로 건설해 내륙에 갇힌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낙동강 오염사고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을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풍부한 광역 상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류로 이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이어 대구가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물고 강소기업을 육성해 청년이 일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정비해 올바른 생각을 가진 인재들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류 위원장은 "집권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기득권적인 보수, 수구보수의 잘못된 길을 버리지 못하는 정당과 경쟁해 시민들의 지지를 받겠다"고 말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통합을 선언한 데 대해 "바른정당은 대부분 통합에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며 "통합하면 중도보수보다는 보수개혁으로 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 위원장은 "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공식적 연락은 없었다"면서도 "정상적인 속도를 감안해 국민의당 사공정규 위원장과 연락을 하고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당의 통합에 대구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지난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평창올림픽에서 개최국이 개최국 국기를 들지 않고 입장한 것이 몇 번 있는지 묻고 싶다"며 "우리나라가 주최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태그:#바른정당, #류성걸, # 대구시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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