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0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수문 확대 개방으로 농가 피해가 발생한 합천군 청덕면 광암들을 방문하여 도와 시․군의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합천군 청덕면 광암들은 동절기 중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 보온으로 양상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농가가 밀집한 곳이며, 지난해 12월 창녕함안보 수위가 4.8m에서 3.3m로 낮아짐에 따른 수위저하와 지하수량 부족으로 46농가 시설 500동에서 작물 동해(凍害) 신고가 접수되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그동안의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수립토록 정부에 건의하고, 보 개방으로 인한 추가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며, 도에서도 지원하거나 대안을 마련하도록 종합적으로 검토를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