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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7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장 입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7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장 입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맞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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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24일 "일본 정부가 주일 한국대사관에 아베 총리 방한 협의를 알려왔고, (이후) 양국이 아베 총리 방한을 위해 협의해왔다"라며 "잘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날(23일) 아베 총리도 총리 관저에서 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고 일본은 2020년에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입장이다"라며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일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베 총리는 "현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꼭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의 방한 중에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성 철거와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 문제 등 한일간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합의에 대해 한국이 일방적으로 재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이런 생각을 직접 (문 대통령에게) 전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도 "당연히 강하게 (철거를) 주장하겠다"라고 했다.


태그:#아베,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재인, #산케이신문,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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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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