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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선 창원시의원.
이옥선 창원시의원. ⓒ 창원시의회

무소속 이옥선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입당과 함께, 오는 6월 지방선거에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다"며 "마산합포구는 시·도의원을 통틀어 현재 자유한국당이 아닌 의원은 저 혼자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 때문에, 12년간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처음 민주노동당의 비례로 시작, 이후 4년은 진보신당, 이후 4년은 무소속으로 철새 같은 모습이었지만, 지역민의 어려움 해결과 창원시 정책의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자리를 지켜왔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12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판단을 하였다"고 했다.

그는 "정치구도의 흐름에서 보면, 기존 자유한국당 일변도의 마산합포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 수도 있겠다는 것과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인물에게 자리를 넘겨야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 지역구는 자유한국당이 아니면 도의원 당선이 힘든 지역임을 너무 잘 알기에, 그동안 타당의 도전이 부재한 실정이었다"며 "물론, 지금도 어렵다. 하지만 현재의 흐름과 맞물려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 했다.

도의원 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이옥선 위원장은 "무상급식이나 진주의료원 문제 등에서 확인된 바처럼, 정당간 불균형에 의한 정책의 편향을 극복하고, 도민의 대표로서 도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했다.

그는 "시의원 활동 속에서 느꼈던 한계를, 직접 도의원이 되어 해결해 보고자 한다"며 "지역적으로 소외감과 개발에 혼재해 있는 삼진과 구산지역에 올바른 지역발전 계획을 구상하고,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했다.


#이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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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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