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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 신영근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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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금메달"
"대박~~~ 대단한데~~~"


설날 아침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차량들이 길게 도로에 늘어선 가운데, 지루함을 달래려 휴대폰으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의 경기장면을 지켜본 성묘객들의 함성이 들린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썰매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 선수는 설날인 16일 오전에 벌어진 스켈레톤 3, 4차 시기에서도 돋보이는 실력을 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윤성빈은 전날인 15일 있었던 1, 2차 시기에서도 50초28과 50초07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트랙레코드를 경신하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설날인 15일 오전에 벌어진 3차 시기와 4차 시기에서 윤성빈 선수는 각각 50초18과 50초02를 기록으로 합계 3분 20초 55의 기록으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 기록은 2위와 1.63차이로 100분의 1초 싸움의 기록경기인 스켈레톤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2위는 니키타 트레기보프(러시아올림픽선수단), 3위는 돔 파슨스(영국)가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윤성빈 선수는 "4차 시기까지 모두 좋은 면도 있고 맘에 들지 않은 면도 있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좋다"면서 "홈 트랙의 금메달이 아닌 어느 트랙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기록보다도 개인의 목표이기도 하고 썰매 종목의 꿈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 꿈을 스켈레톤에서 기분 좋게 시작해서 좋다"라면서 "사실 올림픽 하기 전에 설날 전이라 걱정을 했다. 이 종목을 못 볼까 봐 걱정했는데 (국민들이) 현장과 TV를 시청을 해줘서 그 응원 덕에 금메달을 딴 것 같아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설날 아침 기분 좋은 금빛 소식으로 더욱더 알찬 평창동계올림픽이 되고 있다. 남은 기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한편, 윤성빈 선수와 함께 스켈레톤에 출전한 김지수 선수도 선전을 펼쳐 합계 3분 22초 98을 기록해 전체 6위에 올라, 앞으로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선수와 함께 더욱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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