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서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서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노찬(55) 의원이 24일 오후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는 박 의원이 재선 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자신의 삶과 의정활동 그리고 서천의 비전을 담은 '진짜 행복'이라는 제목의 책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자리다.
특히, 이번 박 의원이 쓴 <진짜 행복>은 서천에서 나고 자란 자신의 성장 과정과 8년간 군의원으로서 서천 지역사회에서의 활동과 역할 등을 담았다. 아울러 앞으로 더 좋은 서천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비전을 담은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천군민을 비롯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 복기왕 예비후보, 박수현 예비후보 등이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출판기념회에는 3선의 서천군수를 역임한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참석해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출판기념회에서 박 의원은 "대학시절 민주주의와 정의를 외치며 동지들과 함께 시대를 고민하고 실천했던 지난 시간들은 지금도 정치 입문의 초심을 잊지 않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라며 "정치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것은 다름아닌 지역주민의 행복 추구였다. 시민운동을 했던 것도 결국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작업이었다"라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8년의 군의원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생각이 젊어지고, 정책이 젊어져야 진짜 행복한 군민을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이면서 "군민이 원하는 진짜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설픈 인생살이에 언제나 길라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이 진심을 가득 담은 응원과 애정어린 질책을 아끼지 않은 주민들께 감사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반드시 힘있는 서천, 행복한 서천, 젊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손잡고 갈 수 있는 따뜻한 서천을 만들겠다"라고 출마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서천군민들이 준비한 공연과 출판기념회 축하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두관, 송영길, 이인영 국회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진짜 행복> 추천사에서 "박 의원은 서천의 미래를 의논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에 늘 있었다"라면서 "비정규직 처우개선, 어르신 일자리 등 현장을 잘 알고, 늘 현장에서 앞장서 뛰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라고 밝혔다.
박노찬 의원은 군산대 재학시절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1989년 구속됐다 풀려난 이후 고향 서천에서 농민회, 시민모임, 한계례 신문사 지국 운영 등 지역활동을 벌였다. 이후 1999년 <뉴스서천>을 창간하고 편집국장으로 지역정론지로서 위상을 다져오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장과 야학 <늘푸른배움터>의 교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살피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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