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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야
깨어나라
들불처럼 일어나라!
화엄사 일주문 옆 복수초는 지난해보다
훨씬 늦었습니다. 아직도 바람은 차갑고
노고단 높은 산봉우리는 설산입니다.
그럼에도
여윈 몸짓으로 찾아오는 꽃들에게서
감동과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구례 화엄사 일주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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