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교수와 청년 등이 더불어민주당 공민배 경남지사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6일 공 예비후보 측은 경남지역 교수 100여 명과 청년·대학생 100여 명이 지지 성명 대열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태완 경남대 교수(경영학) 등 교수들이 창원 중앙동 소재 공민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지지 성명에는 교수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날 우리 경남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중심지였다. 독재와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의 도화선이 불붙은 곳이 경남이었고, 유신정권의 몰락도 부마항쟁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도 경남이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되새겼다.
이어 "고도 성장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했으며 조선, 기계 등 경남의 주력산업은 대한민국의 효자산업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교수들은 또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이 둔화되고 역할과 위상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도, 대접받지도 못하는 변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남의 정치적 자존심은 이미 무너져 버린 지 오래되었다"고 했다.
교수들은 "이제 우리 경남이 다시금 일어서야 한다"며 "전 도민의 지혜와 에너지를 한데 모아 정의롭고 역동적인 경남의 옛 모습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경남으로 우뚝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공민배 후보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민선 초대·2대 창원시장을 지내고 중앙부처와 군청, 도청, 청와대, 행자부 산하 국영기업체와 도립대학교 총장 등 준비된 행정전문가로서 여러 분야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평가했다.
교수들은 "공민배 후보가 이러한 경남의 잠재력을 되살려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누구나 찾아오는 희망의 '공동체 경남'을 만드는 일에 매진 해주기를 바란다"며 "공민배 후보가 당내 아름다운 경선을 거쳐 당당하게 민주당의 후보가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오로지 도민을 받들고 섬기며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고 해결하는 '민생 도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경남대 학생과 청년봉사단 단원 등 100여 명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청년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공민배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연 뒤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청년·대학생들은 "공민배 후보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누구나 찾아오는 희망의 공동체 경남을 만들 적임자로 확신한다"며 지지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공민배 후보가 중앙과 지방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경남의 새로운 도약과 경남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온 준비된 도지사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들은 "공민배 후보가 원칙과 상식,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고, 경남의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지 않고 경남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줄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