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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전 지사의 기자회견이 취소되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철수하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의 기자회견이 취소되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철수하고 있다. ⓒ 이재환

충남공무원노조 등 각계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이상선)는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안 지사의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맹비난했다.

단체는 "안희정 전 지사는 3일이나 잠적한 끝에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속죄하는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이를 갑자기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안희정씨는 충남도민과 전 국민 앞에 출두해 사죄할 용기조차 없는가"라고 반문한 뒤 "안 씨는 당장 검찰에 출두해 죄값을 받으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여성의 날인 오늘, 우리는 피해자들 곁에서 끝까지 함께할 것을 밝힌다"며 "안 전지사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지 않고, 검찰에 자진 출두하지 않는다면 강령한 직접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안희정 #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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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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