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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진보교육감 후보인 이찬교 예비후보가 27일부터 열흘간 경북지역을 도는 교육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북 진보교육감 후보인 이찬교 예비후보가 27일부터 열흘간 경북지역을 도는 교육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조정훈

경북 진보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이찬교 예비후보가 교육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대장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 교사로 부임한 곳에서 초심을 떠올리며 경북교육 혁신의 의지를 아로새긴 뒤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면서 영주부속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10일간 11개 지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이 시기에 구조적 적폐 중의 적폐인 교육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성해 가는 것은 역사적 소명"이라며 "서열화와 차별, 특권과 기득권 보호, 극히 제한적인 무상급식 등 궁극적으로 경북도민의 교육권리 침해로 점철되고 있는 경북교육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육공공성 강화와 무상교육 확대, 고교평준화 전면 확대, 혁신학교 전면 도입과 확대" 등을 공약하고 "교장 내부형 공모제와 각종 교육자치 강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인권교육, 차별철폐와 평등교육, 비정규직 차별해소와 노동존중교육"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좌고우면과 지록위마는 우리가 살아 온 방식과 거리가 멀다"며 "우리는 경북도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교육혁신의 공약을 전면에 내걸고 경북 전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오로지 도민을 믿고 두려움 없이 전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영주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성주와 칠곡으로 이동해 노동자 일터 등을 방문하고 경산, 안동, 김천, 포항, 영천, 문경, 상주, 구미, 경주 등을 돌며 학생과 학부모, 교육공무직노동자 등을 만날 계획이다.

또 방문하는 지역에서 후보 알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별, 계층별로 특성화된 맞춤 공약을 수시로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농민단체도 함께 하며 지지선언도 이어진다.



#이찬교#교육감 예비후보#경북 진보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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