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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이자카야 카덴(花伝), 합정역 부근 로바다야 카덴과 우동 카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엔터테이너 셰프로 등극한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던 '카덴 삼총사'다. 음식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친숙한 이름이다.

'카덴 삼총사'는 통합됐다. 연희동으로 자리를 옮겨 '이자카야 로바다야 카덴'이 됐다. 박찬일 셰프가 운영하는 무국적 술집 '몽로' 길 건너편에 있었던 로바다야 카덴은 왕육성 사부가 운영하는 진진 3호점 '진진가연'이 들어섰다가, 지금은 옆 자리로 옮겨간 뒤 진진 4호점 '진진야연'이 자리를 잡았다.

카덴 삼총사 가운데 '우동 카덴'은 여전히 합정역 부근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돼 '힙'한 돼지곰탕 집 옥동식 셰프의 '옥동식'과 지근거리다. 우동 카덴의 면발을 입에 넣으면 마치 일본의 유명한 우동집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입 물어보면 딱 느낌이 온다.

우동 카덴은 세계 3대 요리학교 가운데 하나인 일본 츠지요리학교 출신인 박상현 셰프가 초기에 틀을 잡았다. 정호영 셰프도 츠지 출신이다. 이후 박 셰프는 송파구 삼전동에 '미타우동'으로 옮겨갔고, 지난해 5월 우동의 달인으로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됐다. 그가 공개한 탱탱한 면발의 비법은 발로 밟는 '족타면'.

지난 24일 오랜만에 찾아간 우동 카덴. '삼미三味 우동'(1만3000원)을 선택했다. 참마를 갈아넣고 메추리알 노른자를 얹은 아마카케우동, 카레우동, 새우튀김을 얹은 에비텐붓카케우동. 한번에 3가지 우동을 맛볼 수 있다. 양이 적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세 그릇을 다 먹으면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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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이자카야, #우동카덴, #카뎬, #삼미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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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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