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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5)은 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정당 선거연대를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창원5)은 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정당 선거연대를 강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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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진보정당의 선거 연대를 강조했다. 여 위원장은 "정의당은 경남을 진보·개혁하는 기본 가치에 동의되고 각 당에 이익이 되는 호혜존중의 원칙에서 선거연대 가능성을 투표일 전까지 열어둘 것"이라 했다.

여 위원장은 3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또 한때 경남지사 내지 창원시장 선거 출마예상자로 알려진 그는 이날 경남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경남을 수십년간 지배해온 자유한국당의 폐해를 극복하고 행정에서부터 삶의 현장까지 평등과 연대, 환경과 생명,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정치세력이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정책, 후보연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선거 연대 논의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지방선거 방침 수립을 위한 진보정당 대표자간 간담회를 통해 후보 단일화 문제가 논의되었지만, 각 정당이 처한 상황과 의견의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이라 했다.

지난 3월 30일 민중당 경남도당과 노동당 경남도당이 선거연대와 후보단일화를 발표했다. 두 정당도 정의당과 녹색당과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와 관련해 여 위원장은 "두 당의 후보 단일화는 결과적으로 두 당의 선한 의지와는 관계없이 정의당이 진보 정당과의 선거연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더 어렵게 만든 것이라 판단된다"고 했다.

"선거연대 가능성을 투표일 전까지 열어둘 것"이라 한 그는 "정의당은 당규에 따라 다른 정당 후보 지지나 후보단일화 등은 중앙당 상무집행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득해야 한다"고 했다.

여영국 위원장은 경남도의원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여 위원장은 4년전 2014년 지방선거 때 전국에서 진보정당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구에서 당선해 재선했다.

여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일색의 환경 속에서 온갖 멸시를 당하며 독선행정과 반서민행정에 맞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의회에서 거리에서 온 몸을 던지다 시피 하며 경남의 정치 환경을 바꾸고자 노력해 왔다"고 했다.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중단' 등을 언급한 그는 "꼭 당선되어서 노동이 존중되는 정의로운 복지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의당#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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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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