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행복전환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 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200여 명의 전문가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박진도 공동대표(충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왜 국민총행복전환이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성장, 즉 국내총생산(GDP)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UN이 주장한 것처럼 행복을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총회에서는 어떻게 행복사회를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지훈 전 마을르네상스 센터장이 '행복국가의 공통점과 대한민국 행복정책 동향'에 대한 발표를 했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행복실천 사례로 '꿈틀리 인생학교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리고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의 상생 사례를 중심으로 '동행(同行)으로 동행(同幸)한 성북구'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행복실천", "함께사랑"을 외치며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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