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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남북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총괄하는 '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김의겸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관련 청와대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오늘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라며 "정상회담 준비 종합종합실장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다"라고 발표했다.

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윤건영 실장은 지난 3월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한 대북특사단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해 방북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윤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에 입성한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과 당 대표 정무특보, 대선캠프 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린다.  

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에는 조한기 의전비서관과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안보전략비서관실, 통일정책비서관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 의전비서관실, 경호처, 총무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정책기획비서관실, 홍보기획비서관실, 국정상황실 등 관련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도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한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에서는 그동안 정상회담 지원 실무를 총괄해온 박형일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박인호 국방부 대북정책관, 이충면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이 종합상황실에 합류한다.

앞서 지난 11일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담이 열리는 날까지 의제와 전략을 다듬고, 세부일정 하나하나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라며 "오늘부터 준비위원회 산하에 회담 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부서별 일일점검태세를 갖추라"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D-15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면서 절실하고 신중한 자세로 매일 준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면서 정상회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건영#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장#김의겸#문재인 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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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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