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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은 16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초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6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초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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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한 가운데, 안상수 창원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경고했다.

안상수 시장은 16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한 정치일정을 밝혔다.

안 시장은 "4월 말까지 한국당 지도부가 창원시장 공천을 위한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을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저는 5월초에 5000명의 당원과 함께 탈당을 결행하고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반드시 당선되어 당으로 되돌아 와서 무기력한 자유한국당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 했다.

안 시장은 5월 10일 전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하고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제가 중도 포기할 것이라는 악의적 소문을 퍼뜨릴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처리될 것"이라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은 "반드시 당선되어 자유한국당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다시 살려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민주시민들은 저와 같이 반드시 이 일을 해내야 한다"고 했다.


#안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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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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