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엔 미세먼지만큼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기사들이 넘쳐 납니다. 그 가운데 '노란 리본'으로 오늘을 추모하는 모습이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오늘(16일) 15시, 합동분향소가 있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엄수된다고 합니다. 세월호참사를 함께 슬퍼하려는 정부이니만큼 그날의 진실도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기원하게 됩니다.
4월 16일, 오늘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사무실 책상 위 작은 소녀상 옆자리에 노란 리본을 놓아둡니다. 배지를 달고 팔찌를 차고 스티커를 붙이고. 일상 속에서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오늘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