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6일 오후 3시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보라1단지아파트 주민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100만 가구 운동으로 "에코 보라! 에너지효율UP서비스"사업 진행위해 대전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지원을 위해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대전지역 보라아파트 단지 내 3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고, 50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하여 선풍기, 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를 지원해주는 에너지 효율 UP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니태양광은 250W급으로 월 평균 약 25㎾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설치될 30가구에 가정에서는 냉장고의 전력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월 6000원 내외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진행되는 '에너지 효율UP 서비스'의 경우 정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와 관리로 실내공기질 개선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을 5~10% 향상 시킬 수 있어 전기 절전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에코보라! 에너지효율UP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운영, 집행을 총괄하며 대전도시공사는 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아파트 및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기획, 평가 등에 적극 참여하며, 홍보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대전환경운동연합 최정우 공동의장은"지역의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저소득층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키워나가길 히망 한다 "고 밝혔다.
대전도시공사 백명흠 이사는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공기업과 시민단체가 협력 속에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사업과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복지 지원의 시발점 될 예정이다. 이렇게 환경단체와 관계기관의 협약으로 이루어진 사업에 지역사회에서도 관심과 기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