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홍성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후보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17일 기준 군수, 도의원, 군의원에 출마하기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들은 군수 6명, 도의원 7명, 군의원 20명으로 총 3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당별 예비후보자는 민주당 15명, 한국당 14명, 미래당 3명, 녹색당 1명이다.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단 한명도 없다.
이는 무소속 후보가 현실정치를 감안할 때 정당후보의 벽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선거에서는 군수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1명, 군의원 후보 3명 등 총 5명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지만 이 중 단 1명만 의회에 입성했다. 역대선거를 살펴보면 유일하게 김정문 군의원이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채 무소속으로 출마해 5대, 6대 군의원을 역임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정당별 공천이 마무리 되면 일부 후보가 무소속 출마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에게 공천 탈락 시 무소속 후보 출마가능성에 대해 물었으나 한결 같이 출마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경선이 끝나고 공천 받지 못한 일부 출마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정당이라는 뒷 배경(?)없이 선거판에 뛰어든다는 것은 다소 무리수가 있어 대부분의 후보들이 선뜻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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