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Archive), 곧 내셔널아카이브(아래 '아카이브')는 워싱턴D.C.에도,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에도 있다. 워싱턴D.C. 아카이브에는 미국 독립선언서, 헌법, 인권에 관한 문서 등 주로 오래된 중요문서들이,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 아카이브에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근현대사 각종 자료들이 매우 다양하게 보관돼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관련 자료도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 아카이브에 있었다. 이곳에 보관된 헤아릴 수 없는 수천만 파일의 문서 가운데는 독일 누렘베르그의 재판기록, 히틀러의 두개골 사진, 태평양전쟁 당시 도교로즈의 라디오 원고, 이승만-김구 간의 언쟁 등 희귀한 자료까지 모두 갈무리 돼 있다고 한다.
기자는 2004년, 2005년, 2007년, 2017년 총 네 차례 그곳을 탐방해 1945년 이후부터 한국전쟁 정전회담(1953년) 시기에 이르기까지의 관련 사진자료 중심으로 수집했다.
그런 가운데 자료 상자에는 이따금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자료들도 볼 수 있었다. 이번 [박도 기자의 사진 근현대사] 45회는 그 시절 사진들로 꾸며 봤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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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서울역 이전의 남대문역사 모습으로 역사 앞에는 인력거꾼들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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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초기 모습으로 현재는 볼 수가 없다. 현재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자리에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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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기의 남대문(사진 설명에는 북대문으로 표기돼 있으나 남대문의 오기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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