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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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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가는 길.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반긴다. 정암사는 홍성군 광천읍 오서산 자락에 있는 작은 절이다. 오서산은 해발 790미터. 산의 320미터 고지 정도에 정암사가 있다.

그래서 일까. 산 아래 마을은 미세 먼지가 가득한데도 정암사의 공기는 비교적 맑고 깨끗하게 느껴졌다. 다람쥐가 돌아 다니는 모습도 꽤 오랜만이다. 좋은 공기 속에서는 모든 것이 상쾌하고 기분 좋게 느껴진다.

스님이 내어 준 모과차 한잔에 산 아래의 기억을 잠시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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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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