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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文정부 경제 참사 규탄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文정부 경제 참사 규탄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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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일 울산 남구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여태 이야기했지만 나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계층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구체적으로 "오늘 <중앙일보> 강찬수 논설위원 칼럼을 보면 여론조사 업체 사장들이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것이 '자기들이 해보면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최대 20%까지 더 많이 응답하고 있다'고, 그렇게 대답하고 있다"라며 "말하자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한다는 사람들의 여론조사 퍼센트 중에서 20%는 편향돼 있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최근 김기현 후보가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민주당이 더 많이 응답하는 여론조사에서도 김기현 후보뿐 아니라 울산시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도 전부 압도하고 있다"라며 "보궐선거(울산 북구)에 내세운 박대동 후보 같은 경우에도 상대 후보를 거의 2배 정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에 편향된 결과가 나오는 여론조사에서도 한국당 후보들이 앞서는 만큼 승리를 의심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우위에 있지만 그것은 허구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0~80%, 다 거짓말이다. 자기 지지계층을 상대로 하는 국정지지도"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0%가 넘지 않는다고 줄곧 이야기를 해왔다. 아마 심층조사를 해보면 40%가 안 될 것"이라며 "선거 한번 해보자. 선거 해보면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갤럽 "문재인 국정지지도 75%"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 주간 정례조사에서 전주 대비 1%p 하락한 75%로 집계됐다(잘못하고 있다 15%, 어느쪽도 아니다 5%, 모름/응답거절 5%).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변화 없이 53%,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11%였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변화 없이 각각 5%, 1%였고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5%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전주 대비 1%p 늘어난 24%였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홍준표, #문재인, #김기현, #여론조사,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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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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