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채경민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역 부근에서는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 채경민

현장 사진을 볼까요. 굴착기가 새 하수관을 들어 옮기고 있는 위험한 현장인데 노동자 중 안전모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였을까요? 노동자들에겐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보였습니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작업은 30분이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건설업 사고 재해는 해마다 늘고 있는데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다친 노동자는 2만 5649명에 달합니다.

현장을 방치할 수 없어 서울 중구청에 상황을 설명하고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안전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혹시라도 길을 걷다가 위험해 보이는 공사 현장을 목격하신다면 관리 감독 의무가 있는 관할 지자체나 현장소장에게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인터넷 신문, 케이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언론 노동자로 일했습니다. 사소한 것에 관심이 많고 기록하는 일을 즐깁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