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진주 경상대 BNIT 산학협력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어머니와 부인, 두 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 뒤 김경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며 "그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돼 왔던 경남이 이제는 세대, 노사정간의 통합과 화합을 통해서 경남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지방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온가족이 함께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머니는 진주에, 바로 요 옆에 '정촌(면)'이라는 곳에 살고 계시고, 우리 아들 둘은 대학생이고 한 명은 군인이다"며 "특히 작은 애는 오늘이 첫 투표라 저희 가족들로서도 의미가 있는 사전투표였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갈 건지 미래로 갈 건지, 그리고 과거팀에 경남을 다시 맡길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과 저 김경수가 함께 만들어가는, 그리고 함께 한 팀이 되는 미래팀에 우리 경남을 맡길 것인지, 심각한 경남경제의 위기를 살리고 경남의 미래를 열어 나갈 사람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그는 "유권자들께서 이번 선거만큼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여주신 변화와 교체, 혁신에 대한 도민들의 여망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들께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가능하면 사전투표 기간에 많은 투표를 좀 부탁드리겠다"며 "투표가 경제고, 투표가 곧 평화다. 투표가 일자리고, 투표가 경남의 미래다"고 말했다.
이날 김경수 후보는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하고, 이어 홈플러스 진해점 앞에서 박영선 국회의원과 함께 유세를 하며,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앞 등에서 유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