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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는 7월 1일 오전 7시30분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창원시의회는 7월 1일 오전 7시30분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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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더불어민주당) : 21(자유한국당) : 2(정의당)

이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경남 창원시의회 의원(44명)의 정당 분포다. 그런데 이날 치러진 의장, 부의장, 5개 상임위원장 선거는 정당 의석대로 되지 않았다.

의장은 한국당 이찬호 의원, 부의장은 민주당 김장하 의원이 당선되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한국당 이치우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은 한국당 손태화 의원, 경제복지위원장은 한국당 김순식 의원, 문화도시위원장은 한국당 이혜련 의원, 환경해양노동위원장은 정의당 노창섭 의원이 됐다.

이찬호 의장은 23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민주당 김태웅 의원, 김장하 부의장은 25표를 얻어 19표를 얻은 한국당 박춘덕 의원을 각각 눌렀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이치우 의원이 23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박상원 의원(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손태화 의원이 23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한은정 의원(민주당)을 눌렀다.

또 경제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순식 의원이 25표를 얻어 19표를 얻은 백승규 의원(민주당), 문화도시위원장 선거에서는 이혜련 의원이 24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주철우 의원(민주당)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다.

환경해양위원장 선거에서는 정의당 노창섭 의원과 한국당 이천수 의원이 1차와 2차 투표에서 각각 22표를 얻었고, 결선 투표 결과 노 의원이 당선되었다.

의장과 부의장, 5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한국당이 5석을 차지하고,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석씩 차지하는데 그쳤다.

의장단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정의당은 민주당과 손을 잡았다. 그래서 민주당은 정의당 노창섭 의원이 나선 환경해양위원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무기명으로 투표를 했기에 어느 의원이 누구를 찍었는지 알 수 없다.

창원시의회는 2010년 7월 1일 옛 창원·마산·진해가 통합해 출범했다.


태그:#창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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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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