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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0일 오후 거제 바다에 빠진 차량을 해경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8월 20일 오후 거제 바다에 빠진 차량을 해경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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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추락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를 민간인이 구조했다.

운전자는 앞쪽에서 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것이 가속 페달을 밟는 바람에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8월 21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50분께 거제시 성포항 인근해상에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 A(64, 남성)씨를 민간인이 구조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 고현파출소,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사고 차량은 SUV차량으로 운전자 A씨가 성포항 쪽으로 운전하여 내려오는 과정에 앞쪽에서 차량이 오는 것을 발견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것이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굉음소리와 함께 가드레인을 뚫고 해상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A씨는 바다에 추락한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허우적거리고 있었으며, 다행히 주변에 있던 민간인이 구명환을 던져 그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즉시 119구급 차량으로 거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은 A씨가 횡설수설 하는 점이 이상해 차량 내 또 다른 탑승자 확인을 위해 해경구조대가 수심 10m에 빠져있는 차량 내부를 수색했고, 다른 탑승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창원해경은 A씨를 상대로 음주여부를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었고, 바다에 빠진 차량은 21일 오전에 인양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원해양경찰서#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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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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