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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2일 오후 태풍 대비를 위해 창원마산 지역 현장을 찾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2일 오후 태풍 대비를 위해 창원마산 지역 현장을 찾았다.
ⓒ 경남도청 최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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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2일 오후 태풍 대비를 위해 창원마산 지역 현장을 찾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2일 오후 태풍 대비를 위해 창원마산 지역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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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SOULIK,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양식장과 비닐하우스, 과수 등 농수산 시설물뿐만 아니라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남지역 행정기관마다 태풍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2일 오후 침수위험지역인 창원마산 어시장과 구항 방재언덕 설치공사 현장, 구항 배수펌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우리 경남지역의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남해안 만조가 겹치는 23일 오전 7시를 전후하여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도민들께서는 주변에 바람이나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는 경우에 직접 손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면, 경남도나 시군 관련기관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했다.

그는 "피해가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바로 직접 관계기관에 연락해 신속히 복구 될 수 있도록 일심동체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남도는 22일 각 분야별로 태풍대비 현장을 방문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김해, 함안 등 도내 문화재 수리현장을 방문해 문화재 수리현장 내 배수로와 석축 등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강임기 경남도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도 재해구호물자 보관창고인 함양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재해구호 물자의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이재민 발생시 적기에 지급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2일 오후 태풍 대비를 위해 창원마산 지역 현장을 찾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2일 오후 태풍 대비를 위해 창원마산 지역 현장을 찾았다.
ⓒ 경남도청 최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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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선박 피항 ... 시장군수들도 현장 점검

이강덕 창원해양경찰서 서장은 이날 오후 태풍 북상에 따른 지역구조본부 1단계 비상근무 실시 중 마산, 진해 해상구역 점검에 나섰다. 이 서장은 마산항부두와 가포신항부두 시설물과 마산항, 진해항 정박(묘박) 중인 선박과 어선 피항 현장을 점검했다.

창원해경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관내 3323척의 어선이 안전한 항포구로 피항하거나 이동 중이고, 낚싯배 265척은 전면 통제 피항 대기중 이라고 밝혔다.

시장군수들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허 시장은 "지속적인 시민 홍보를 비롯해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 점검과 우수관로, 도로측구 배수시설 사전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진주시도 이날 재해위험지와 방재시설 등을 점검하고 사전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진성면 우드랜드 주변 산사태 위험지, 금산면 현지천 주변 농경지, 집현면 월평배수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진주시는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 뚫기,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기,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 외출 자제,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구비 등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솔릭#김경수#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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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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