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가 지역구인 김해영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지역 지역구 의석 1/3에 해당하는 6석 확보와 함께 부산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을 가져온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고위원 배출이 중앙당 내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27일 입장을 내고 "부산의 김해영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됨으로써 지역 현안 해결과 부산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대한민국,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당은 새롭게 출범한 당 지도부와 관계를 구축해 부산 발전을 견인하고 다가오는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앞서 김해영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 대표와 함께 박주민, 박광온, 설훈, 남인순 의원과 함께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에서 '일하는 최고위원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의 한사람으로서 민생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세대혁신을 준비하겠다"면서 "민주당의 100년 정당을 위해 새로운 세대가 활동할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