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개 고등학교 학생 24명이 집단설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식중독 가능성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창원보건소 등에 따르면, 하루 전날인 5일 오후 창원 A고교 18명과 B고교 6명이 설사 증상을 보였다.
A고교에서는 1학년 2명, 2학년 11명, 3학년 4명, 교직원 1명과 B고교에서는 2학년 2명과 교직원 4명이 설사 증상을 보였다.
이 두 학교는 지난 3일 중식 후식으로 케이크를 제공했고, 같은 식품이다. A고교에서는 4일 오후 첫 설사 환자가 나왔고, B고교에서는 5일 2교시 이후 조퇴자가 다수 발생했다.
창원보건소와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은 역학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환경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