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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그리고 수행원들 모여 '찰칵'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20일 오전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 정상 그리고 수행원들 모여 '찰칵'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20일 오전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선언에 이어 "남북은 모든 전쟁 위협을 없애기로 했다"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다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발표하자, 지역에서 환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은 논평을 통해 "11년 만에 평양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이후 양 정상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은 그야말로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의 길로 들어섰음을 보여줬다"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남북 정상이 전한 최고의 선물이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상호 의지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비핵화의 진전을 이룬 것은 그 무엇보다도 큰 성과이다"고 했다.

또 이들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비롯해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 계획을 공동선언에 담음으로써, 남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조치의 실행이 기대된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남은 것은 한반도 평화의 길을 남북이 함께 걸어가는 것뿐이다. 남북 모두 풍성한 한가위에 더해 평화로운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보다 확실한 비핵화 담보는 없다"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도 환영 논평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육성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확약하고, 공동선언에서 비핵화의 방안까지 합의했으니 이보다 확실한 비핵화 담보는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한반도 비핵화의 전망은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렸다.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으로 돌아가 북미관계 개선에 나서고 평화체제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남과 북은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도 채택하였다. 남북 사이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합의되어 언제든 전쟁의 불길이 터질 수 있었던 화약고가 평화지대로 변모하게 되었다"며 "65년간 이어졌던 정전체제를 허물고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문을 연 성과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원 일행을 파격적인 환대와 영접으로 맞이한 김정은 위원장과 북측을 보며 한반도 평화와 우리 민족의 번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어서 성사되어 서울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북측 일행을 열렬히 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평화회의는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환영 입장을 냈다.

#퍙양공동선언#더불어민주당#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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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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