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사무소는 지난 28일 관내 소류지와 저수지 8개소에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어린고기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남하면 관계 공무원과 마을이장, 주민이 참석해 토종어종 생태계 복원을 기원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동자개 어린고기 9700마리를 방류했다.
남하면사무소는 "유량이 풍부한 저수지나 하천 등에서 서식하는 동자개는 매운탕으로 인기가 좋은 어종으로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하며, 주로 봄철인 5월 중순 봄비가 내린 후 맑은 날에 산란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남하면은 매년 관내 하천, 저수지 등지에 쏘가리, 다슬기, 잉어 등 토종어류를 방류해오고 있으며 올 5월과 8월에 다슬기 12만마리와 쏘가리 3000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