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구호로 20일 오후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기침체로 경제와 민생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고, 춥고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힘들어지는 곳이 취약계층"이라며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하여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모금 목표액인 92억 6100만 원의 1%에 해당하는 9261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한편, 지난해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은 73일 동안 전개됐으며, 모금목표액 92억 6100만 원의 82.9%인 76억 7500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은 82.9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