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월 초가 되면 사이버대학교 입시가 시작된다.
몇 년 전부터 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과 입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가운데 가장 많은 재학생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 황명철 세무회계학과 학과장에게 그 이유를 들어봤다.
그 요인은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규 학사 학위와 더불어 자격증을 취득해 보다 우월한 지위에 서고자 하는 학생들의 욕구와 자격증 취득이 용이한 교과목 개설과 함께 차별화된 수업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대학 교육 방식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사이버대학 수업은 이론보다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수업방식이 주를 이룬다.
서울디지털대 세무회계학과는 오프라인 대학에서도 취득하기 어려운 한국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와 최연소 1차 합격자를 사이버대학 최초로 배출했다.
또한, 기업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형 회계 및 세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세무관련 자격증에 맞춰 교육과정이 설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 관련 자격증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끼리 스터디를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이유다.
온라인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 간의 소통을 통해 직접적인 지식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저명한 교수를 초빙해 정규교과 이외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오프라인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황명철 학과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회계·세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른 대학에 비해 개설 교과목이 많으며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 개설돼 있어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면서 "졸업하면 4년제 정규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한국세무사회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협회 임직원 및 회원, 회원이 운영하는 사무소 임직원이 입학할 경우 입학금 전액과 매 학기 수업료 30% 감면의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