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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한 고등학생이 바다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난 베트남 다낭 인근 지역.
경남지역 한 고등학생이 바다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난 베트남 다낭 인근 지역. ⓒ 경남도청
 
경남 ㄱ고교 3학년생 ㄴ(18)군이 여행을 간 베트남에서 바다 수영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월 28일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2시경(현지시간, 한국시간 낮 12시) 베트남 다낭 인근의 호이안 안방해변에서 ㄴ군이 물놀이를 하다 익사했다.

ㄴ군은 같은 학교 졸업생 2명과 함께 지난 23일 베트남 여행하던 중이었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해변에서 인공호흡 등 응급처치를 해 병원에 이송했지만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여행을 갔던 졸업생 가운데 1명이 이날 밤에 사고 사실을 ㄴ군의 친구한테 알렸고, 그 친구가 부모에게 연락한 것이다.

ㄴ군의 시신은 다낭병원으로 옮겨 안치되었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 2명이 현지 급파되어 여행 동반 학생의 보호와 사고수습 조치에 나섰다.

ㄱ고교는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ㄴ학생의 부모는 28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호치민사무소장한테 현지 출장을 지시했고, 상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현지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안전총괄담당관과 학생생활과 등 관련 부서가 긴급회의를 열고,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감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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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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