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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에 노영민(63) 주중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7일 신임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60) 전 MBC 논설위원이, 신임 정무수석에는 강기정(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8일) 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4월 MBC < 100분 토론>에서 진행을 맡은 윤도한 논설위원.
지난 2018년 4월 MBC < 100분 토론>에서 진행을 맡은 윤도한 논설위원. ⓒ MBC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 유력한 윤도한 전 논설위원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했다.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통일외교부 차장, 사회1부장 대우, 문화과학부장, LA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지내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유력한 강기정 전 의원은 광주광역시 북구갑에서 3선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고 있을 때 정책위의장으로 발탁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아직 청와대로부터 공식 전화를 받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강기정 전 의원 (자료사진)
강기정 전 의원 (자료사진) ⓒ 남소연

권혁기 후임으론 유송화, 유송화 후임으론 신지연 내정  

총선 출마 예상자들을 포함한 '비서관급 인사'는 수석급 인사가 단행된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서울 용산구 총선 출마를 굳힌 권혁기 춘추관장의 후임에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제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비서관은 노원구의원(재선)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영기획실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신지연 비서관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 출신이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외신 대변인을 맡았고, 의상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윤도한#강기정#노영민#유송화#신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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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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