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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 윤성효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환경미화원의 발열조끼 지급을 검토하라고 했다. 허 시장은 14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겨울철 올해 대게 추운날도 있고 또, 따뜻한 날도 있지만, 환경미화원들께 발열조끼를 지급하는 것이 어떠한지 검토를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요즘은 등산객이나 골프 치는 사람들도 겨울에는 발열조끼를 입고 한다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제일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들 추울 때 발열 조끼를 입으면 몸도 좀 가볍고 경량화되면서 작업효과도 있을 것이고, 움직이기도 좋고 따뜻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서 이게 효과가 있을런 지는 어쨌든 점검을 해보고 해야 하니까 잘 검토를 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폐지 줍는 어르신들께도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한번 지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규제 샌드박스' 시행 대비책도 나왔다. 허 시장은 "요즘 규제 샌드박스 이야기 많이 나오고 있다. 정보통신융합법‧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법, 지역특구법 이렇게 해서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말한다.

허 시장은 "그러나 이게 시민들, 기업들도 잘 모르고 해서 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며 "4월 17일에 발효될 지역특구법 같은 경우에는 우리 쪽에 미래전략산업(지능형 로봇이나 수소산업) 특구 신청을 준비하는 것도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규제 샌드박스는 먼저 시행하고 규제는 뒤에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대게 규제를 먼저하고 시행을 해보니까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해서 이건 반대개념으로 가는 거니까 한번 관련부서에서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간편결재 시스템인 '제로페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제로페이를 창원시에서 실시한 지가 25일쯤 되어단다. 아직 한 달이 채 안됐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확산이 많이 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경제국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 중인데, 확정이 되면 우리 시 역량을 총동원해서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준비들을 좀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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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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