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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분 토하는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5.18 망언 의원 국회에서 몰아내자”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이 5.18 폄훼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39년이 지난 지금까지 (5.18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분들의 명예가 처참하게 망가지는 현실이 너무 부끄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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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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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과 5월 단체,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전국여성연대 등 553개 단체가 '5.18민주화운동 왜곡·모독·망언 3인 국회의원 국회 퇴출 및 5.18학살·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해체) 시국회의'(아래 5.18 시국회의)를 열었다.
5.18 시국회의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망언을 쏟아낸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의 제명과 지만원 구속, 전두환 전 대통령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일부 허무맹랑한 정신 나간 사람들이 허위사실을 왜곡 조작하면서 북한군 투입설을 주장하고 있다, 이 상황은 5.18 모독을 넘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악행이다"라며 "이들을 비호하는 자유한국당 해체 투쟁에 함께 나서 달라"라고 호소했다.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후식 회장은 "39년이 지난 지금까지 (5.18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분들의 명예가 처참하게 망가지는 현실이 너무 부끄럽고 한스럽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김 회장은 "5.18 폄훼한 3명의 의원만이 문제가 아니다, 신성한 국회에 이들을 데리고 와서 동조 세력을 만들어가는 당이 공당이냐"며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했다.
5.18 시국회의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5.18 망언 의원 퇴출, 자유한국당 규탄 2차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 오후 2시 '5.18 민주화운동 왜곡 모독 망언 3인 국회의원 퇴출, 5.18 학살·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 범국민대회'를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광화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