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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둔 김정은과 트럼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두 정상은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둔 김정은과 트럼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두 정상은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AFP VNA=연합뉴스
 
경남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진영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잇따라 성명(논평)을 통해 '희망'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권민호 후보와 성산구위원회는 27일 "거부할 수 없는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권민호 후보와 당원들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진전된 성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두 정상의 만남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또 북미정상회담의 약속이 한반도에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동의와 노력에 달린 문제이므로 당원을 비롯한 저 권민호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남북의 인적, 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남북의 교통망을 연결하는 사업이 시급한 과제이다. 따라서 남북철도 조기착공을 제안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정부-경남도정-창원시정의 가교역할을 맡아 창원의 모든 역량이 발휘되도록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남북의 기계, 철강 중심의 공업 도시이자 해양도시인 창원과 청진의 교류 협력을 제안한다. 창원의 고부가 생산 경험이 청진의 고급 인력과 막대한 철강 원자재가 결합하여 철도차량 제작, 선박 건조, 정밀기계부품 생산에 상생의 협력을 도모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권민호 후보는 "'평화와 통일은 성산구민의 경제와 일상'임을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두 발언으로 논평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북한의 경제가 개방 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고 했다.

민중당 손석형 후보 선거대책본부도 이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하노이에서 평화의 선언이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손 후보측은 "전 세계가 베트남 하노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곳 창원시민들도 마찬가지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가슴 뜨겁게 기원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오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손 후보측은 "가장 좋은 것은 두 정상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은 이 땅에 전쟁과 대결은 사라지고 오직 평화와 번영만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평화의 길의 시작은 종전선언이며, 그 종착점은 평화협정과 한반도 통일이다. 하노이에서 평화의 선언이 전해지길 함께 고대하겠다"고 했다.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우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성공적으로 성사되길 바란다"고 했다.

거제환영위는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은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조치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대북제제 해제와 평화협정 체결 등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합의되길 기대하며, 그 성과가 4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를 확산시키는 위대한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정은#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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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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