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역서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오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50일 동안 인천시 주최,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 주관으로 2019년 지역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역서점 전수조사는 4월 30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2019-388) 및 도서관발전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식을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해 도서관발전진흥원에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지역서점의 자료는 지난해에 이어 2019년 '인천 책지도' 발간을 통해 온라인 지도 서비스 및 주요 포털사이트 콘텐츠로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접이 지도와 단행본 책자로 발간해 시민과 도서관에 홍보하게 되고, 향후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 및 도서관 도서구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이 책을 살 때 지역서점 우선 구매를 권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 전체 공공 및 학교도서관 도서구매 예산 총 98억원 가운데 84%, 작은도서관 도서구매 지원예산 2억원 가운데 90%를 지역서점에서 구매했다.
서상호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지역서점 전수조사를 통하여 보다 체계적인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기반이 마련되고 지역서점이 만드는 문화가 지역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