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앱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발급 신청을 받는다.
고양페이는 카드발급 신청뿐만 아니라 카드 충전, 소득공제 및 분실신고 신청, 사용내역 및 잔액 조회 등의 서비스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제공된다.
고양페이 사용자에게는 한 사람당 월 40만 원, 연 400만 원 구매(충전) 금액에 한해 인센티브로 6%를 추가 충전해준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125억 원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등 182억 원도 고양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고양페이 사용처는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전통시장과 매출액 10억 이하 소상공인 상점이다. 해당 업소는 별도의 가맹점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및 사행업소, 주유소, 매출액 10억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4월 22일부터 온라인 앱을 통한 고양페이 서비스 시작과 함께 4월말에는 농협은행(중앙회) 오프라인 지점에서 고양페이 카드를 만날 수 있다"면서 "혜택도 받으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양페이를 많이 이용해달라고"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