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19년 경기도 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갯골어업 복원 및 전통생태지식 발굴을 통한 장항습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항습지 생태관광안내자를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실내에서 16차례, 현장에서 8차례 등 모두 24차례 56시간으로 운영된다. 90% 이상 출석 및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장항습지 갯골어업체험프로그램 강사 활동 자격을 부여한다.
자연환경해설사, 숲해설가, 문화관광해설사, 행주어촌계 등 생태관광에 애착과 지식이 있는 기초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주관 단체인 (사)에코코리아에서는 지원서를 별도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은정 (사)에코코리아 사무처장은 "한강하구 장항습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이 나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가 아니라, 나 자신이 장항습지 보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지원서를 제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원서 및 제안서는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7월 9일까지 이메일(ecoguide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궁금한 점은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 031-8075-3404) 또는 (사)에코코리아(☎031-967-47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