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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 진주시청
 
'천연기념물 534호'로 지정된 진주시 호탄동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을 모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오는 10월 축제 때 임시 개방했다가 연말 정식 개관한다.

1일 진주시는 지난 7월 건물 사용승인이 완료돼 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해 9월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전시관을 '무상 귀속' 받기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연구관, 고성박물관 연구사를 초빙하여 전시관 운영을 위한 합동검사를 벌여 85개의 개선사항을 지적받았다.

이후 경남개발공사의 예산 부족 등으로 전시관 시설 보완이 지연되었으나 올해 4월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3억 원 상당의 시설물 보완을 합의하면서 전시관 시설 보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시관 시설 보완사항 중 장애인·아동들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바닥 단차 조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 난간 보강, 전시환경 개선을 위한 바닥 아트페인팅, 전시 조명 개선 등은 우선 완료되었다.

지금은 익룡복제조형물, 전시패널, 키오스크 영상, 북카페 조성 등 전시관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보완작업하고 있는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개관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시설물 보완을 완료하고 경남개발공사와의 인계·인수 후 10월 축제 전에 임시개방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추가 보완하여 연말 이내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으로 진주시는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증강·가상현실'(AR·VR) 프로그램 구축, 지역 화석을 기반으로 한 공룡 애니메이션 연계 시리즈 제작, 개방형 수장고 조성 등 전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경남진주혁신도시 개발 당시 익룡과 공룡, 새발자국 화석 등 2800여 점의 화석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534호로 지정되면서 이들을 한데 모아 전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위에 경남개발공사에서 화석 보존을 위해 70억 1500만 원을 들여 전시실, 수장고, 보호각 2동을 갖춘 1997㎡ 규모로 건립했다.

전시관은 2016년 10월에 착공하여 2018년 2월에 준공되었으며, 지난 7월 16일 건축물 사용승인이 완료되었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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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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