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취임 이후 보훈 현장 점검을 통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음주 추석 연휴를 대비해 국립대전현충원과 중앙보훈병원 등을 찾아 참배객 대책과 의료 지원 등도 점검하고 있다.
박 처장은 오는 6일 오전에는 대전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주요현안을 점검한다. 또 이날 대전지역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조선초기 왜구 토벌에 공을 세웠던 이 천 장군의 후손이자 독립유공자 이준영 선생의 손자녀인 이헌영씨와 6·25참전유공자인 박우서 씨를 각각 위문한다.
박 처장은 또 대전지역 보훈단체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며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비롯해 직원 격려의 시간을 가진다. 박 처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추석연휴 기간 안장지원과 참배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점검한다.
국가보훈처는 "다음 주에도 박삼득 보훈처장은 추석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추석연휴 의료지원'도 점검하는 등 보훈현장 점검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장은 취임 이후 중앙보훈회관 등 보훈단체 방문을 통한 보훈가족과의 소통 강화를 비롯해 제대군인 취업 확대를 위한 강원도와 업무협약 체결 등 보훈현장 점검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8월 21일 강원서부보훈지청을 시작으로 일선 보훈관서 방문하고 독립-호국-민주 관련 시설을 순회하고 있다.
박 처장은 "보훈정책을 보훈가족이 체감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훈공직자와 보훈업무 종사자들이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훈처는 "내년은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 운동 40주년 및 청산리, 봉오동 전투 100주년인 만큼, 앞으로도 독립 호국 민주의 현장에서 답을 찾고, 균형감을 갖춘 적극적인 보훈행정 추진과 소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