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디제이(DJ)가 진행하는 '추억의 음악다방'이 열린다. 순이엄마, 꼰대박 등 어르신 창작자가 참여하는 '팝업스테이지'도 마련돼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25개 어르신 공연팀의 치열한 경연장인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도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어르신 축제인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이 9월 19일, 21일, 22일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어르신 세대에게 문화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9월 21일과 22일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어른이 행복무대'에서는 무용・합창・기악・민요・패션쇼 등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나눔광장'에서는 건강, 미용, 문화, 취업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어르신 창작자가 참여하는 '팝업스테이지', '추억의 음악다방' 등 전 세대가 교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르신 세대의 문화예술 경연대회인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예선전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2018년 4200명에서 2019년 4500명으로 늘었다.
지난 6월~7월, 전국 10개 권역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25개 팀 465명이 최종 선발됐다. 9월 19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서는 전국의 끼 있는 어르신들이 참가한다.
어르신(실버) 문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순재 씨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응원할 예정이며,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www.silver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단순히 노년층을 위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여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세대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세대 간에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