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세종시의회에서 2분 자유발언을 하고, 조례 의결을 위해 전자투표를 했다. 시정 및 교육 행정에 대한 질의 응답도 오갔다.
지난 25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3층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청소년 의회교실 '모의의회'의 모습이다. 이날 '모의의회'는 새뜸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참가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일일 의원으로서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의 본회의는 강동현 청소년의장이 주재했다. 2분 자유발언이 이어졌고,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답변도 진행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차도 확장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모의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 등이 이뤄졌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이날 참석해서 "모의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세종시의회와 의원의 역할에 대해 배우며 더 큰 꿈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손인수 의원은 "오늘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수료증을 수여했다.
세종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공모하고 연말에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